남자임에도 옛날부터 바깥에 잘 안나가서 살이 흰데다 남들보다 손톱이 길쭉한 것 같다. 아마 어렸을 적에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그런가.
가끔 내 손을 보고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남자임에도 옛날부터 바깥에 잘 안나가서 살이 흰데다 남들보다 손톱이 길쭉한 것 같다. 아마 어렸을 적에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그런가.
가끔 내 손을 보고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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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 가자던 현지 여자친구 Ale의 손에 이끌려 어떤 지하철역에서 내리니,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Soumaya Museum이었다.
이 박물관은 다음에 포스팅하고, 가장 먼저 들어갔던 Museo Jumex를 리뷰하겠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주말+주말에는 박물관이 무료개방을 한닫고 한다. 줄을 서는 중간에 Jumex 음료수를 나눠줬다. 목이 말랐는데 음료수를 공짜로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2시간 가까운 기다림 끝에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다.
이 박물관은 현대미술 박물관인 것 같았다. 이해할수 없는 작품들이 많았다. 유튜브에서 본 것들도 있었고.. 엄청 비싼거라고 들었는데
1층은 나가는 길이고 우리는 지하로 갈 수 있었다.
우리는 Museo Jumex를 나와서 Soumaya Museum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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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5월 8일 오후 2시에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가 있었다. 7일에 있었던 리버풀 vs 바르셀로나가 너무 재밌어서, 안보던 축구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안필드의 기적을 이뤄낸 리버풀, 몇년 전 축구를 보던 시절에 콥이라 자청하며 축구를 열심히 보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리버풀이 너무 좋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하는 방송은 해외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유료VPN을 사용하면 되지만 굳이..) Ace Player를 사용해서 본다.
아약스 vs 토트넘 경기를 보려고 하니, 생각나는 장소가 있었다. 그곳은 갈 때마다 항상 ESPN이 틀어져 있어서, 멕시코 이지만, 챔피언스리그를 방송할거라고 생각했다.
https://goo.gl/maps/asYYHKvy31aQr5rZA
이렇게 많은 테이블이 포진되어 있다. 중요한 축구가 하는 날이면 거의 만석에 가깝게 찬다.
한국 치킨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다. 가끔 치킨 생각날 때면 이곳에 와서 먹는다.
전반만해도 토트넘한테는 가능성이 없어보였는데, 후반에 2골을 몰아치더니 마지막 90분 + 추가시간 5분 끝자락에 골을 성공시켰다. 지켜보던 쇼핑몰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ㅎㅎ
리버풀 vs 토트넘 결승전이 기대된다. 두 팀 다 좋아하는 팀이지만, 콥이였어서 리버풀이 이겼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축구를 관람할 때, 위험한 순간마다 탄성의 함성이 들려와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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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maps/5syNCVEDt6Es7oJJ7
Ale 여동생과 남자친구와 함께 동물원에 놀러갔다. Ale는 일하느라고 못 왔었다. 아쉽게도 늦은시간(4시정도)에 가서 볼게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나중에 한번더 와야지. 입장료는 무료다.
입구에서 경찰이 카메라로 사진찍는건 안된다고 했다. 근데, 스마트폰으로 찍는 거는 된다고 한다.
포스팅 사진 중 화질이 안 좋은 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다.
스페인어를 모르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대충 봤다. 이제 여기서 부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대충 5종류가 있는 것 같은데, 뭐가 뭔지... 몽골인이 와야 보이겠다.
입장료가 무료고 산책로로도 괜찮으니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늦은시간(5시)에 가서 많은 걸 못 본 것 같지만, 점심 즈음에 오면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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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처음와서 멕시코 음식을 먹고싶다고 한 나에게 현지인 여친 Alegandra가 추천해준 식당이 바로 이 식당이다. 그 만큼 현지인에게 자부심이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위치:
https://goo.gl/maps/VZdVBX6GF5jQMfsS8
나는 Quesadilla를 먹었다. 아! 참고로 나는 육식주의자다. 야채를 극도로 싫어하는 편식쟁이다. 그래서 안에 야채가 없었던 것 같다. Ale가 그렇게 주문해서. 살사소스도 입맛 테스트를 해봤다. 나는 야채를 싫어해서 초록색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살사는 초록색이 제일 나았다. 약간 피망맛이 나는데, Quesadilla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았다. Quesadilla안에는 치킨 닭가슴살이 꽉차게 들어가 있었다.
Pozole 닭스프인데, 매콤한 맛이 이국적이다. 닭죽에 살사첨가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Enfrijolada 블랙빈인데, 우리나라 스위트 블랙빈(단팥) 생각하면 안된다. 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 이후론 다시는 블랙빈은 안 먹는다. 그런데, Ale가족들은 블랙빈을 우리나라 김치먹듯이 먹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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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 이후 거의 한달이 흘렀다. 칸쿤,치아파스도 갔다왔고
집에 인터넷 문제가 있어서, 새로 다른 집을 알아봤다. 어제 이사해서 인터넷도 잘 된다.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여기서는 하룻밤을 못 지냈고, 경찰이 와서 하룻밤 묵을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사진을 못 찍었다ㅠ. 12시에 자서 3시에 일어났다. 너무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코트를 입고 있었음에도 도쿄의 1월 새벽날씨는 추웠다. 일어나서 스페인 공부도 하고, 와이파이가 되니까 소설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아침까지 버텼다. 아침에는 그래도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괜찮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국제선 출발이라는 곳을 가보니, 체크인하는 넓은 곳이 나왔다. 나는 환승을 할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왔다. 결국 이리저리 1시간 정도 헤메다, 인포메이션 서비스하는 곳을 찾게 되었고, 영어로 물어보니 8번에서 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가면 된다고 했다. 마침 8번버스가 도착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탔다.
모르는게 있을 때는 무조건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면 된다.
한국말로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멕시코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데, 입국심사원이 좀 까다로웠다. 입국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입국시켜줬다. 중동사람이었으면 입국 못했을 지도... 멕시코 공항은 별로 볼게 없었고, 경황이 없어서 사진도 안찍었다. 지치기도 했고. 다행히 캐리어를 찾을 수 있었고, Ale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근처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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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표를 가장 싼 것을 찾다 보니 2번 환승하는 비행기 표를 구했다. 가격은 왕복 96만원.
7월 13일까지 멕시코에 있을 예정이다.
주말이라 아버지가 차로 태워주셨다.
제2여객터미널로 가는 중~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탑승수속)을 했다. 체크인은 수화물(캐리어백)을 맡기고 항공사에게 자신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절차다. 나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를 2번 갈아타기 때문에, 짐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물어봐야 했다.
대한항공 직원 말로는 미국(달라스)에서 찾아서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 수화물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수화물이 없는 경우는 그냥 여기서 체크인 하면 되는 것 같다.
아버지와 작별인사를 한 다음 짐검사를 받고 면세점으로 들어갔다. 몸 검사하는 기계가 좀 신기했다.
멕시코에 오면서, 그리고 여행다니면서 여러 공항을 가봤지만, 인천공항이 볼거리가 제일 많다.
면세점을 지나서 탑승구에 다다랐다. 공항 와이파이가 빵빵해서 탑승할 2시간동안 유튜브를 보면서 기다렸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기내식을 줬는데, 뭘 줬는지 까먹었네... 치킨이었던 것 같은데. 맛있었다.
일본까지는 2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은데, 도착하기 전에 노란 쪽지를 나눠줬다. 면세신고서 인 것 같다. 근데, 펜은 안나눠주니? 내 펜으로 적었다. 옆자리 일본사람이 펜을 빌려가더라. 이건 현지에 도착하면 거기에 쌓여있다. 거기서도 작성할 수 있다. 나는 아무것도 안 사서 걸릴 게 없었다.
비행기는 혼자서 처음 타보는 거라, 많이 알아봤다. 체크인을 어떻게 하는지, 짐검사 할 때 주의점 같은것도 읽어보고. 특히 트렌스퍼(환승) 할때, 길을 못 찾아 갈 까봐 엄청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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