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 이후 거의 한달이 흘렀다. 칸쿤,치아파스도 갔다왔고

집에 인터넷 문제가 있어서, 새로 다른 집을 알아봤다. 어제 이사해서 인터넷도 잘 된다. 아주 만족스럽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미키마우스가 나를 반겨줬다.

 

 

내일 저기로 가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솔직히 공항구조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나가니까 여기가 보였다.
경찰도 가까이에 있고, 의자도 있어서 하룻밤 지내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테이블에는 충전을 할수 있게 코드도 있다.

다만 여기서는 하룻밤을 못 지냈고, 경찰이 와서 하룻밤 묵을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사진을 못 찍었다ㅠ. 12시에 자서 3시에 일어났다. 너무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코트를 입고 있었음에도 도쿄의 1월 새벽날씨는 추웠다. 일어나서 스페인 공부도 하고, 와이파이가 되니까 소설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아침까지 버텼다. 아침에는 그래도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괜찮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국제선 출발이라는 곳을 가보니, 체크인하는 넓은 곳이 나왔다. 나는 환승을 할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왔다. 결국 이리저리 1시간 정도 헤메다, 인포메이션 서비스하는 곳을 찾게 되었고, 영어로 물어보니 8번에서 버스를 타고 제2터미널로 가면 된다고 했다. 마침 8번버스가 도착해서 부리나케 달려가서 탔다.

모르는게 있을 때는 무조건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면 된다.

한국말로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내가 탄 버스
제2 터미널로 다시 들어가려는데, 비행기표 체크하는 곳에서 직원이 멈춰세웠다. 이사람들은 심지어 영어도 안된다.ㅠ 무슨일인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OK사인이 나왔고, 짐검사를 받고 들어갈 수 있었다. 도쿄 나리타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볼거리도 부족했고, 그냥 상점밖에 없어서 굳이 사진은 찍지 않았다.
200엔인데, 나같은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게는 사치였다.
앞으로 14시간 반동안 비행기를 탈텐데, 목베개가 없었다. 면세점에서 30달러 정도 주고 샀다. 달러로도 얼마인지 나와있어서 가져온 달러로 구매했다.
텍사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으려고 했다. 한국에서 텍사스에서 침을 찾고, 어딘가에 올려놓으면 된다고 했기 떄문이다. 그런데, 짐을 못 찾겠는 거다. 다행히 현지에 대한항공 직원 아저씨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짐을 안 찾고 멕시코시티까지 그냥 가면 된다고 했다. 긴가민가 불안했지만, 대한항공 직원의 말이니 믿어야지 뭐.
환승시간이 3시간 밖에 없어서 초조했다. 이건 공항철도 사진. 해당 게이트에서 내리면 된다.

 

C22 탑승구에서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그러고 타려고 했는데, 모니터에 멕시코시티로 가는 비행기가 없는거다. 크게 당황한 나는 직원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탑승구가 D34로 바뀌었다는 거다. 방송을 했겠지만, 나는 비영어권 사람이라서 못들었던 것 같다. 엄청 당황해서 공항철도로 전속력을 다해 뛰었다. 엄청 초조했고, 부쳤던 짐 걱정도 되었다. 다행히 시간안에 탈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멕시코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데, 입국심사원이 좀 까다로웠다. 입국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입국시켜줬다. 중동사람이었으면 입국 못했을 지도... 멕시코 공항은 별로 볼게 없었고, 경황이 없어서 사진도 안찍었다. 지치기도 했고. 다행히 캐리어를 찾을 수 있었고, Ale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근처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Posted by Doc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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