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친구가 없었다면 멕시코에 갈 용기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멕시코에 6개월동안 스페인어도 공부하면서 여행도 하면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총 내가 가져갈 돈은 270만원(비행기값 제외) 과연 이 돈으로 6개월을 버틸 수 있을까?

여권을 준비하고 네이버에서 비행기 예약을 검색해서 가장 싼 가격을 알아냈다.

 

그 결과 하나투어에서 965,800원에 경유 2번하는게 제일 저렴했다.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14시간 대기하는게 ㅎㄷㄷ 했지만, 이게 최선이었다.

우리나라에서 20일에 출발해서 현지 21일에 도착한다. 33시간 대기시간 반 비행기타는 시간 반이다.

그리고

현지에서 지낼 숙소를 알아봤다. 현지 친구의 도움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렌트가격은 한달에 5000페소. 우리돈 약 30만원 정도 했다.

 

친구가 보내 온 숙소 사진

 

다음은 짐을 쌀 차례인데

일단 구글 시트를 만들어서 내가 가져갈 것을 정리했다. 슈트케이스와

배낭1개를 가져갈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다 안들어가더라.ㅠ

여기에 크로스백 하나를 더 가져갔다.

출발 당일 위 목록에 카메라가방(혹시 도둑질 당할까봐 크로스백에 넣어둠), 담요, 스페인어 공부할것들까지 넣었더니 가방이 빵빵해졌다. 군대에서 매던 군장 무게랑 비슷해졌다.

 

수건을 더 넣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다.

여기에 크로스백 하나를 더 가져갔다.

 

현재 현지에서 포스팅하는데, 결과적으로 후회하고 있다. 저 군장무게 가방 때문에 체력 다 뺐다. ㅋㅋ

도쿄에서 미국으로 갈 때 14시간동안 뭘할까 해서 노트북을 가져갔는데, 거의 못 썼다. 40분 짜리 드라마 1편 본게 전부다. 차라리 핸드폰으로 보는게 훨씬 낫다.

Posted by Doc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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